
쿠바 여행기 26화 "시엔푸에고스, 바예 궁전, 카스티요 데 하구아"
다음날.. 까사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나와 "Palacio de Valle / 바예 궁전" 을 방문하기 위해 밖을 돌아다녔다. 늘 그렇듯, 도시간 이동이 아닌 경우에는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는다. 시엔푸에고스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공업화로 인한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역한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다. 바다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편 치고는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길과 의자들이 공원이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니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아빠와 학교 가는 길 쿠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도시 중심부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주택들이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건설되어 있다.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물론이고 산티아고 데 쿠바, 까마궤이, 시에고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