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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쿠바 여행기 5화 "돈데 에스타 꼬이마르?"
그렇게 동생이 갔다는 사실에 살짝 우울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오늘은 낮에 헤밍웨이가 낚시를 했었다는 꼬이마르(Cojimar)라는 곳에 갈 계획을 했다.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오늘은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의 마지막 날이었으니까.그렇다고 아바나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아바나는 무지 크기 때문에 아바나 센트로 지역이 아닌 아바나지만 중심지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중산층이 사는 동네에 가서 또 2박 3일 정도 지내다가 산티아고 데 쿠바로 가려고 생각했다. 잘 구워진 한국인 가이드님도 아바나에 6일씩 있는 건은 길지 않나 싶으시다곤 했지만, 관광 보다는 현지인들과 동화되는 여행을 계획하고 온 것이라 딱히 문제는 없었다. 하고 싶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