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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쿠바 여행기 12화 "까마궤이 / 굶주림과 더위"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2박 3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까마궤이로 이동한다. 이번에도 쿠바의 고속버스인 비아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이미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데 쿠바까지 오는데 비아술을 한 번 경험했고, 생각 보다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아술을 이용하는데에 거리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은 까사에 이야기를 해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비아술 터미널로 이동해서 일찍 버스를 탔다.금방 도착하겠지 싶었는데, 버스를 타고 가던 와중에 배가 고팠다. 중간에 내린 정류장에서 먹을 걸 찾았는데, 식당만 있었지 간단한 요깃거리인 햄치즈빵을 팔지도 않아서 아무것도 살 수 없었다. 그냥 그대로 다시 그냥 버스에 올라탔는데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빵을 사온 것이 아닌가!!!!!아주 아주 따끈따끈한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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