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요새

여행기

쿠바 여행기 11화 "엘 모로 요새 / 산티아고 데 쿠바의 마지막 밤"

아바나와 다르게 날이 더운 와중에도 택시 같은 이동 수단을 타지 않고 걸어다녔으나, 산티아고 데 쿠바에 있는 엘 모로 요새는 걸어서는 가기에는 굉장히 멀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큰 길에서 택시를 잡아서 모로 요새로 가달라고 요청하고서, 모로 요새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택시가 없었다.대기하는 택시도 없었고, 차가 많이 다닐 것 같은 도로까지 나가는데에도 한참... 그런데, 택시 기사가 둘러보고 싶은만큼 둘러보고 돌아오라고 했다. 여기서 기다려 주겠다고...나는 '돈을 더 달라는 소리를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기다리는 돈 안받고, 자기도 쉬고 있을테니까 돌아오라고 했다. 짧은 영어로 "back here" 이라고 택시 기사가 이야기를 했다. 나도 짧은 스페인어로"espera? (에스페라 : 기..

Razorbacks
'모로 요새'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