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 Workstation Pro
데스크탑 하이퍼바이저, VMware Workstation Pro가 개인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공개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이 VMware를 인수한 이후, 독점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비판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그동안 시험판으로만 제공되었던 VMware Workstation Pro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 사용자들은 브로드컴에서 계정을 생성한 이후에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테스트 하거나 폐쇄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실제 서버에 올려서 진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작업들을 가상머신 환경에서 동일한 환경을 구축한 이후, 정상적으로 운용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위해서 사용해볼 수 있고,
빈티지한 윈도우를 설치하여, 빈티지한 게임들을 실행하고 옛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VMware
https://www.vmware.com/products/desktop-hypervisor.html
VMware Fusion(MacOS용)도 무료로 풀렸습니다만, UTM과 패러럴즈 등, 쟁쟁한 제품들이 많아서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저도 VMware와 VirtualBox를 사용했었는데, VirtualBox는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져서 VMware를 선호하는 편 입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OS를 클라이언트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Oracle Solaris 11은 설치는 되지만 실행되지 않습니다. VirtualBox에서는 실행됩니다.)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운영체제 (멧돼지가 테스트 해본 것들)
- 온갖 리눅스들 (아키텍쳐가 지원하면 대부분 다 지원합니다.)
- Oracle Solaris 10(11은 불가)
- MS-DOS, DR-DOS
- MS-DOS로부터 3.1 로 업그레이드, 3.1 에서 95로 업그레이드.
- Windows ~ 95 (98은 설치 시에 각종 오류를 내뿜습니다.)
- WIndows Me ~ 10 (11은 테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 BSD계열 (FreeBSD, OpenBSD, NetBSD)
- Minix 3
- 테스트하지는 않았지만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 Tweak 툴을 이용하여 MacOS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만 추천하진 않습니다.
Razorbacky의 사례
1. 서버 적용 전 테스트
개인적으로 집에서 미니PC에 openSUSE Leap를 설치하고 웹서버와 Docker, Minecraft 서버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설정을 하긴 했지만, 새로운 서비스나 설정을 추가하게 되면 꼬여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을 가상머신에 적용 후 서비스를 테스트 해보곤 합니다. 테스트 할 때에 문제가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상머신에서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 문제를 기록하고, 서버에 적용합니다.
저는 특히 리눅스 커널을 수동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볼때에 많이 사용합니다.
가상머신에서 정상적으로 적용이 된다면, 실제 서버에 올려서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2. 옛날 게임 플레이
저는 오래 오래 전에 나온 웨스트우드에서 출시했던 '레드얼럿2' 라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현재 시스템에서 직접 플레이하는게 어려워서, VMware를 통해 Windows XP를 설치하고, 거기에 레드얼럿을 설치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왜 옛날 게임이 지금 나오는 게임들 보다 재미있는걸까요?)
3. 리눅스 배포판 간, 차이점 확인
주로 Ubuntu/Debian, RHEL(Rocky), openSUSE에 대해서 차이점을 확인합니다. 모두 비슷하면서도 실제 서비스나 환경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Ubuntu에서는 되고, RHEL에서는 안되고...'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트리 구조가 다른 경우도 있어서 각각의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찾아서 적용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RHEL에서 nginx를 설치하면 기본 폴더가 /var/www/html 에 위치합니다.
openSUSE는 nginx를 설치하면 /srv/www/htdocs 에 위치합니다.
Ubuntu의 방화벽 UFW, RHEL의 방화벽 FIrewalld, openSUSE의 AppArmor 등등 차이를 확인할 때 씁니다.
국내엔 오래된 정보가 너무 많아 비교하며 삽질을 해야할 때 유용합니다.
4. 독립된 인터넷 환경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 데스크탑에서 뱅킹, 주식, 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작업할 때, 온갖 보안 프로그램들(A모 사, n모 사 등 각종...)을 설치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별도로 가상머신에 Windows 10 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온갖 보안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문서 또는 작업을 합니다. 한 곳에 몰아넣으니 관리도 편하고, 부담도 덜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뱅킹과 토스, 카카오 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이 많이 발전되어서 거의 쓸 일이 없긴 합니다만, 정부 기관 관련 문서들을 작업하거나 주식과 같은 것들은 피해갈 수가 없기 때문에 Windows 안에 Windows 가 있는게 생각 보다 편안합니다.
제 컴퓨터는 여러가지 의미로 클린해지기도 하구요.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