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SD 13 에 대한 사항
FreeBSD, BSD 계열의 가장 맏형 FreeBSD.
최근 FreeBSD 13 이 릴리즈 되었으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와 자료들은 굉장히 오래 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기 매우 힘들었다.
최근에 직접 적용해보고 정확하게 진행이 되었던 것들에 한하여, 정보 저장 용도로 쓰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Linux 계열과 FreeBSD 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설정하기 조금 힘들다.
단순히 설정하는 방식 자체는 같지만 위치가 다르거나, 다른 곳에서 설정하거나 해야한다.
1. Gnome3 설치
다른 온라인 정보에 의하면, pkg install xorg gdm gnome-desktop gnome3 를 설치하라고 되어있는데, FreeBSD 13 에서는 Gnome3 를 찾지 못했다고 설치할 수 없다. 대체재로 Gnome3-lite 패키지가 있는데, 최소한으로 데스크탑 환경만을 설치한다. 그래서 gnome-terminal 도 없다.
pkg install xorg gdm gnome3-lite gnome-terminal firefox
을 실행해서 설치하거나
## 개인적으로 편하게 desktop-installer 로 설치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불편한 것들을 직접 모두 설정해주거나 설치해준다.
pkg desktop-installer
을 설치하고 desktop-installer 를 통해서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다만, desktop-installer 를 통해서도 gnome3 를 선택하더라도 gnome3 는 설치되지 않는다.
GNOME3-lite 를 설치해야 한다.
Cinnamon, KDE, CDE, xfce 등 흔히 알고 있는 데스크탑 환경을 desktop-installer 가 자동으로 설치해준다.
desktop-installer 로 gnome3 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gnome3-lite 를 설치하면 된다.
## gnome-terminal 을 포함한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들 조차도 gnome3-lite 로는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직접 모두 설치해주어야 한다.
## desktop-installer 를 이용해서 설치하는 경우, 보통 사용할'만한' 것들을 desktop-installer 가 알아서 찾아서 물어본다.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뿐만아니라, vlc, Libreoffice, Thunderbird, firefox 를 설치할 것인지 물어본다. 필요에 따라 설치하면 된다.
## 왜인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Gnome Files(Nautilus) 가 실행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
## 해상도를 변경하더라도 로그아웃 후에 다시 로그인하면 적용되지 않는다. 이건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 않았다.
## gnome3 와 Firefox 를 이용하지만, Gnome Extension 이 제대로 추가되지 않는다. pkg 에서 직접 Extension 들을 추가 할 수 있지만 적용되지 않는다.
2. Locale 설정
Locale 설정도 리눅스 계열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KDE 를 설치하면, KDE의 DE 환경에서 한글 설정을 할 수는 있지만, 시스템 로케일은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FreeBSD 는 en_US.UTF-8 로 되어있다.
GNOME 설정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더라도 "지원하지 않음" 으로 표시되어 설정에서 바꾸더라도 한글로 바뀌지 않는다.
nano 혹은 vim 을 통해 로케일 파일 직접 수정한다.
" /usr/local/etc/gdm/locale.conf " 를 아래의 내용으로 수정 혹은 추가한다.
LANG="ko_KR.UTF-8"
LC_CTYPE="ko_KR.UTF-8"
LC_MESSAGES="ko_KR.UTF-8"
로 변경하거나, 주석처리하고 하단에 LC_ALL="ko_KR.UTF-8" 을 입력하고 저장한 후에 재부팅하거나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면, 한글로 표시된다.
3. ibus 를 이용해서 한글을 입력하기
FreeBSD는 Fcitx, ibus, scim 등을 지원한다고 되어있다. GNOME 환경에 잘 맞는 ibus 를 설치했다.
한글을 입력하고 가독성을 높이려면, 한글 폰트가 필요하다.
ibus 와 ko-ibus-hangul, ko-nanumfonts-ttf 를 설치한다.
pkg install ibus ko-ibus-hangul ko-nanumfonts-ttf
설치가 완료되면, 어떻게 설정에 추가하라고 쉘에 출력해준다.
다만, 사용하는 쉘에 따라 입력해야 할 것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쉘이 Bash, zsh 일 경우에는 nano, vim 으로 '~/.bashrc /', '~/.zshrc' 에 내용을 추가한다.
export XIM=ibus
export GTK_IM_MODULE=ibus
export QT_IM_MODULE=xim
export XMODIFIERS=@im=ibus
export XIM_PROGRAM="ibus-daemon"
export XIM_ARGS="-r --daemonize --xim"
을 추가하고 로그아웃 후에 다시 로그인해서 설정을 마무리한다.
csh 쉘을 이용할 경우 '~/.cshrc' 를 수정한다.
setenv XIM=ibus
setenv GTK_IM_MODULE ibus
setenv QT_IM_MODULE xim
setenv XMODIFIERS @im=ibus
setenv XIM_PROGRAM ibus-daemon
setenv XIM_ARGS "-r --daemonize --xim"
4. Font 추가
당연히 원하는 폰트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리눅스 배포판들 처럼 /usr/share/fonts/ 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원하는 폰트를 다운로드 받았다면, 해당 폰트 파일들을 /usr/local/share/fonts/ 에 복사하여 붙여넣어 주어야한다.
복사한 폰트들은 리눅스와 동일하게 fc-cache -v 를 통해서 읽어주면 된다.
사실상 간단하게 폰트 폴더의 위치 사이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된 것 뿐이지만, 귀찮고 불편하지만 세세하게 다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5. 그 외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방법들
FreeBSD 는 pkg 라는 패키지 매니저를 이용하고, ports 라는 것을 이용해서 설치할 수 있다. 이 ports 는 gentoo 리눅스에도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데, 젠투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이야기할 수가 없다.
# ports 에 Gnome3 가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설치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리눅스 계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make make install 등을 통해서 바이너리를 직접 설치할 수 있다.
또, 대부분 굉장히 흔히 쓰일만한 것들은 pkg 가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다만 ports 가 있지만, 보통 ports 를 이용할 필요 없이 pkg 로 설치하면 된다.
pkg 명령은 데비안/우분투 계열의 apt 와 비슷하거나 동일한 명령으로 이우러져 있다.
pkg install, pkg search, pkg delete 를 이용하면 된다.
L. FreeBSD
그냥 'BSD란 무엇인가?' 자체를 경험해보기 위한 것에서 출발해서 그냥 GUI 화면보고 종료했다고 보면 된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FreeBSD 를 실행하자마자 CLI 로 시작해서 모든 설정을 직접 해야한다는 점이 어찌보면, Slackware 같다고 볼 수도 있지만, Slackware 는 그래도 리눅스 계열이라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지만, FreeBSD 는 조금 다르다.
쉽게 이야기해서, 요즘 같은 상황에 CLI 로 시작해서 CLI 로 끝나는데 대중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다보니, 한글로된 자료는 찾기가 매우 힘들고, 찾더라도 매우 오래된 자료라 쓸모가 없다.
그래도, BSD 를 잘 유지해주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실제로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